파워블로거가 기업홍보 수단으로 떠올라 기업정보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글로벌 PR 회사 텍스트(Text)100의 의뢰로 아하(Aha) 리서치가 지난 4월 6일부터 5월 18일까지 북미와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파워블로거 44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지역 파워블로거들은 기업 홍보담당자로 부터 기업에 대한 정보자료를 이메일 등으로 받고 있다.
미국지역 블로거들은 100%, 유럽지역은 86%, 아태지역 블로거들은 70% 기업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다.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기업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경우는 미국 지역 블로거들이 96%로 가장 많았고 유럽지역은 65%, 아태 지역은 36%에 불과했다.
블로거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관련 콘텐츠는 신제품 뉴스, 제품 리뷰, 독자 피드백, 주요 인물과의 인터뷰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주일에 9시간 이상을 블로깅에 할애한다는 미국 지역 블로거들이 63%로 가장 많았고 유럽(44%)과 아태 지역(36%)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미국과 유럽 지역 블로거들의 81%, 아태 지역 블로거들의 78%가 마이크로 블로깅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블로깅이 커뮤니케이션채널로 주류화되고 있고 기업의 타깃 소비층에 대한 블로거들의 영향력이 확대된 것을 기업들이 인지하게 됐다"며 "기업들이 웹사이트콘텐츠 업데이트, 기업블로그 및 블로거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