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네빌 "토트넘, 4위 안에 못 든다…첼시 돌풍 예상"

입력 2024-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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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로이터/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이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예상 순위를 다시 예측했다.

영국 중계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네빌이 리버풀 레전드 센터백 출신 제이미 캐러거와 함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 예상을 했는데, 개막전 직후 순위를 변경했다"고 전했다.

앞서 네빌은 최근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전망하는 자리에서 상위 4개 팀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맨유, 토트넘을 꼽았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생각을 바꿨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7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레스터보다 두 배 많은 슈팅(15-7)을 때렸다. 유효 슈팅 역시 7-3으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90분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고 끝내 결승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를 지켜본 네빌은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 보도에 따르면 네빌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들은 좋은 축구를 한다고 생각한다. 4위를 차지하길 바라지만, 교체 선수들이 투입될 때 그들의 선수층의 깊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첼시가 더 좋은 스쿼드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첼시도 완전히 쉽게 무너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네빌은 상위 4개 팀에서 리버풀을 제외했다. 이에 "위르겐 클롭이 떠난 후, 역사적으로 큰 타격이 될 것이다. 그게 전부다. 그런 감독이 떠날 땐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캐러거는 토트넘과 리버풀이 모두 4강 안에 든다고 예상했다.

맨시티의 5시즌 연속 무승을 단언한 캐러거는 앞선 세 팀과 아스널을 4강 후보로 꼽았다. 맨유와 애스턴 빌라가 5~6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첼시는 7위도 차지하지 못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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