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이 3일 다른 증권사들보다 한발 앞서 CMA계좌를 통한 소액지급결제를 시작했다.
동양종금증권은 3일부터 은행가상계좌가 아닌 자산관리계좌(CMA) 계좌를 통한 입출금, 타 금융기관 송금, 카드대금과 각종 공과금 납부,인터넷 쇼핑시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은행 이체거래 가능시간이 오전 7시1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였지만 앞으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로 확대됐고, 야간과 공휴일에도 이체한도 없이 출금이 가능해졌다.
현재 25개 증권사가 소액지급결제를 준비중이며,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증권사는 오는 31일부터 소액지급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중에서 가장 발빠르게 전산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를 꾸준히 해 왔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동인프라를 이용한 이익 선점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