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 연인에 흉기 휘두른 20대 여성…PC방 업주가 붙잡아

입력 2024-08-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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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체포됐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5분경 미추홀구의 한 PC방 화장실 앞에서 전 남자친구인 B씨(20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장을 목격한 업주에 의해 제압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이로 인해 목과 팔 등에 중상을 입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교제했다가 수개월 헤어진 사이로, A씨는 범행 전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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