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우는 ‘디자인 경영’…HD현대 건설기계 3사, 글로벌 어워드 ‘석권’

입력 2024-08-18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3대 디자인상 그랜드슬램 이어
제품ㆍ콘셉트 등 전 부문 석권

▲차세대 미니굴착기 HX40A. (사진제공=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실용성과 심미성을 살린 제품 디자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최근 HD현대인프라코어의 ‘마이디벨론(MY DEVELON)’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기업 간 거래(B2B) 업종으로 분류되는 건설기계 기업이 고객 소통 분야에서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마이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4월 출시한 고객용 디지털 통합 솔루션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장비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세계 3대 디자인상(레드닷ㆍiF 디자인ㆍIDEA) 그랜드슬램에 이어 △제품 △콘셉트 △브랜딩 △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건설기계 기업이 받을 수 있는 모든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특히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미래형 건설장비 콘셉트 모델인 ‘퓨쳐 엑스(Future-X)’가 6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Award’에 선정됐다. 퓨쳐 엑스는 올 한 해 최고의 디자인 제품에 수여하는 ‘레드닷 루미너리(Luminary)’ 후보에 오르며 건설장비 업계 최초의 디자인 대상 타이틀까지 넘보고 있다.

▲디벨론 브랜딩 가이드에 맞춰 제작한 제품 및 판촉물. (사진제공=HD현대사이트솔루션)

퓨쳐 엑스는 HD현대가 CES2024에서 밝힌 육상 혁신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무인 자율 건설장비다. 미래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캐빈리스(Cabinless) 디자인, 상ㆍ하부체 모듈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도 이미 다수의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차세대 미니굴착기 시리즈 3종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5톤(t)급 미니굴착기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또한, 외산 장비가 독점하고 있는 불도저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HD현대인프라코어의 10톤급 불도저가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브랜드 중심의 시장 경쟁에서 HD현대만의 고유하고 독보적인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며 “장비의 심미적 가치에 더해 작업자의 편의성과 안전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