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누명' 한지상, 허위 비방 네티즌 검찰 기소…"법적조치 이어갈 것"

입력 2024-08-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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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상 (사진제공=비즈엔터)

뮤지컬 배우 한지상을 계속되는 비방에 법적대응을 이어간다.

14일 한지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는 공식입장을 통해 “검찰이 한지상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의 행위가 허위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라고 알렸다.

대리인은 “지난 2월 22일 한지상이 A씨와의 사이에 발생하였던 사건에 대해 일부 팬들로부터 객관적 사실과 다른 무분별한 비방이 행해지고 있다”라며 “이는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에 해당한다는 점을 말씀드린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자료를 다수 확보,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 바 있다”라며 “본 법무법인은 소속사와의 논의 끝에 4월께부터 본격적인 법적조치를 시작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대리인은 “경찰은 3개월여간의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한지상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을 특정, 조사했다”라며 “검찰에서는 증거를 통해 8월 12일 한지상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의 행위가 허위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다고 판단하여 기소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 사법기관의 결정을 통하여 일부 팬들이 배우 한지상과 관련하여 일방의 주장에 근거하여 벌이는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표현의 자유를 위시한 중대한 불법행위라는 점이 확인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대리인은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행위 등 불법행위 등에 대해 법적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지상은 지난 2020년 한 여성 팬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당시 한지상의 여성 팬 A씨는 술자리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한지상은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며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같은 해 2월 한지상은 서울중앙지검에 강제추행 혐의를 주장한 A씨에 대해 공갈미수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아래는 한지상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뮤지컬 배우 한지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입니다.

본 법무법인은 지난 2024. 2. 22. 공식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한지상 배우가 A씨와의 사이에 발생하였던 사건에 대해 일부 팬들로부터 객관적 사실과 다른 무분별한 비방이 행해지고 있으나, 이는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에 해당한다는 점을 말씀드린 바 있으며,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자료를 다수 확보,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이에 본 법무법인은 소속사와의 논의 끝에 2024. 4.경부터 본격적인 법적조치를 시작하였으며 경찰은 3개월여간의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한지상 배우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을 특정, 조사하였으며, 검찰에서는 증거를 통해 2024. 8. 12. 한지상 배우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네티즌의 행위가 허위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다고 판단하여 기소하였습니다.

본 사법기관의 결정을 통하여 일부 팬들이 배우 한지상과 관련하여 일방의 주장에 근거하여 벌이는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표현의 자유를 위시한 중대한 불법행위라는 점이 확인되었으며, 한지상의 법률대리인은 배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소속사 및 제작사에 대한 업무방해, 강요행위 등 불법행위 등에 대해 법적조치를 지속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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