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프티, 2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하이브리드 트렌드 가속화

입력 2024-08-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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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4일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06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달성하며 당사 추정치를 각각 4.8%, 35.7%를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호실적은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2분기 미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급증했는데, 동사의 하이브리드용 카본 캐니스터가 해당 차종에 탑재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GM으로부터 수주받은 고단가의 카본 캐니스터 제품 매출이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실적 증대를 견인했는데, 유럽 쪽 신차에 탑재되는 의장부품의 경우 정단가가 가단가 대비 최종적으로 높게 책정돼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면서 “하반기 매크로 불확실성 존재하나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당분기 호실적의 원인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연간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면서 “전기차 캐즘(chasm) 우려가 장기화하면서 친환경차 전환 과도기에 하이브리드차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트렌드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폭발 사고도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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