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실적 악화 지속으로 단기 모멘텀 희미…목표가↓"

입력 2024-08-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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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단기 모멘텀이 희미해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3.1% 감소한 900억 원, 영업손실 은 109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매출이 부진했던 가운데 베이비몬스터 데뷔와 앨범 발매 등 IP 성장을 위한 투자성 경비 지출, 무형자산 상각비 부담, 블랙핑크 월드투어 관련 소송 충당금 등 비용 이슈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초동 40만장을 판매하면서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확실히 심어줬다"면서도 "하지만 블랙핑크 부재에 따른 실적 악화가 2개 분기 연속됐고 또한 아티스트 활동 축소로 신인 투자 경비 및 상각비 부담이 심화됐다"고 짚었다.

하반기 아티스트 활동 확장이 이뤄지지만 레버리지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그는 "하반기에는 트레저 팬미팅, 피지컬 앨범 컴백, 베이비몬스터 정규 앨범 컴백, 투애니원 컴백 콘서트 개최 등 상반기 보다 아티스트 활동이 확실히 확장될 전망"이라며 "손실 규모 감안 시 분기 1000억 원 매출이 손익분기점이므로 따라서 3분기까지는 IP 활동을 고려 실적 리바운드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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