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최정훈, 한지만과 열애 인정 후 심경…"청심환 들이켜, 좋은 음악 만들 것"

입력 2024-08-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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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최정훈SNS)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배우 한지민과의 공개 열애 심경을 전했다.

지난 8일 최정훈은 자신의 펜카페에 ‘진심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 시간을 쓰다 지운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최정훈은 “우선은 그렇게 됐다. 습관처럼 들락날락하는데 다들 놀리려고 준비 중인 거 같더라”라며 “사실 말이 놀린다는 거지 어떤 마음들일지 너무 잘 안다. 그 마음 또한 고맙고 또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한다고 말하곤 했는데(실제로는 알아서 잘 못 하고 있었음)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그리고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 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고 편지를 쓴 이유를 밝혔다.

최정훈은 “아침부터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우황청심환 한 모금씩 들이키시고, 왜냐하면 제가 그랬다. 아침에 심장이 벌컥벌컥 뛰어서 한 모금 했더니 좀 낫더라”라며 “이곳에 올라온 글들을 천천히 읽어 보는데, 많이 고마웠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들 짓궂게 장난도 치고 그러고 있는데 감동은 무슨 감동이라고 말하겠지만, 이런 장난들에서도 느껴지는 온기가 있더라”라며 “앞으로의 우리 음악이 더 기대된다는 이야기도 많길래 덩달아 신나고 흥미진진해졌다. 좋은 음악 많이 만들었다. 곧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 이마저도 늘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줘서, 또 힘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최정훈은 지난 8일 한지민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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