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사흘만에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0.27%(3.84p) 내린 1407.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권을 오르내리다, 이틀간의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2537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25억원, 851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601억원, 407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008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운수창고와 종이목재가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운수장비와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화학, 유통업, 금융업, 기계, 음식료업, 증권, 제조업 등이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과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건설업, 통신업, 보험, 철강금속, 의약품이 1% 안팎으로 반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KB금융, 현대차, 현대중공업, SK에너지가 1~2% 하락중이며 신한지주, KT, KT&G는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하이닉스가 4% 가까이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 신세계, 현대모비스가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81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개 포함 38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