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2주만에 1000대 돌파

입력 2009-07-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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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가 2주만에 1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2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지난달 30일부로 계약대수 105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이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하고, 정부의 세제 혜택에도 차량 가격이 동급의 가솔린 차량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라고 말했다.

계약자의 연령 분포를 보면 20대 11%, 30대 26%, 40대 27%, 50대 25%, 60대 이상 11%로 전 연령대에 걸쳐 골고루 계약이 이뤄졌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가 젊은층이 많이 구매하는 준중형급임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를 계약한 고객의 60% 이상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란 사실은 해당 연령대 고객이 경제성 및 친환경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주행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국내 최저인 99g/km에 불과해 전세계 배출가스 규제 중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꼽히는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휘발유 가격의 절반 수준인 LPG 연료를 사용하고 1600cc 감마 LPI 하이브리드 엔진, 15kW 하이브리드 모터,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무단 변속기(CVT)를 장착해 17.8 km/ℓ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한편, 지난달 12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친환경 체험 시승단인 '블루 드라이버' 모집에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이 응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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