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일 2009년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신규 연구개발(R&D) 지원과제 사업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에너지 자원기술' 사업에서 LG전자의 '고효율 20마력급 히트펌프 개발 및 보급 평가기술 개발' 등 20개 과제에 233억600만원이 지원되는 등 전체 6개 기술개발 사업 총 169개 과제에 향후 3년간 1168억7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 전력정보기술(IT), 히트펌프 등 15개 그린에너지 핵심기술 분야의 사업자가 이번에 선정된 신규 과제 사업자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정부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지경부 기술전략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지원과제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기술과제에 대해 지원이 이뤄지면 올해부터 2011년까지 2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012년부터 연간 12조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하반기 집행 예정된 2359억원을 포함해 이번 신규과제 사업비 1168억원을 조기 집행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에너지 R&D예산의 57.3%인 3527억원이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