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웹젠에 대해 하반기 MU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게임 출시와 함께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25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지난 몇 년간 한국에서 출시한 뮤모나크(2023), 뮤오리진3(2022), 뮤아크엔젤(2021), R2M(2020) 등 뮤 IP를 활용한 게임이 대부분 국내 게임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면서 “뮤 IP의 경쟁력과 동사의 퍼블리싱 능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뮤모나크2 역시 전작의 성공과 유사하게 기대해 볼만한 상황인데다 하반기 출시할 경쟁 MMORPG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2025년 중 테르비스(서브컬쳐 수집형RPG), 25.6% 지분 투자를 단행한 ‘하운드13’의 프로젝트D(오픈월드 액션RPG), 자체 개발 프로젝트S(MMORPG) 등이 준비되고 있으며, 중국 내 뮤 IP를 활용한 신작도 출시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풍부한 보유현금을 활용한 주주환원정책도 기대되는데, 2022년 자사주 매입(48만주, 100억 원)과 소각(53억 원)을 진행했고, 2022년부터 현금배당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웹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80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37억 원을 하회했다”면서 “신작 부재로 게임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 하반기 반등을 기대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