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매도 증가에도 낙폭 제한...182.15(-0.25P)

입력 2009-07-02 11:16

코스피200선물지수가 지루한 혼조 양상을 펼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일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182.1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되는 모습으로 베이시스 역시 악화되며 프로그램 매도가 1500억원 이상 출회되고 있다.

전일 완연하게 콘탱고를 기록했던 베이시스는 외국인들의 매도에 힘없이 백워데이션으로 돌았는데 그나마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가 전일보다 크다는 점은 위안이 되고 있다.

변동성 추이는 감소하고 있고 미결제약정도 큰 변화가 없어 투자 주체 간 눈치 보기는 조금 더 이어지면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에 의해 전적으로 좌우되고 있다는 점은 다소 불안 요소이고 개인 투자자들이 완전히 숨죽이고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열어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크게 밀리지 않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3863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254계약, 외국인은 3867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2213계약 증가해 11만9915계약, 거래량은 13만5571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