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6조2037억 원, 영업이익 7981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 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54억 원으로 16.6% 늘었다.
이에 따라 GS는 상반기 매출 12조4927억 원, 영업이익 1조8144억 원, 당기순이익 7514억 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이익과 화학부문 및 윤활유부문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GS칼텍스는 매출 12조6424억 원을 기록해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81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GS에너지는 매출 1조4896억 원, 영업이익 5831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9%, 32% 증가했다. 전력 및 집단에너지 부문과 자원개발 부문 실적 호조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다. 전력 및 집단에너지 부문은 계통한계가격(SMP)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 사업 호조로 인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 신규 출점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GS리테일은 매출 2조9371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주력 사업 이익은 성장 또는 유지 추세를 보였으나 자회사 등의 이익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
GS 관계자는 “최근 악화하고 있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 이슈로 유가와 정제마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다소 부진한 실업률 등 글로벌 경제의 경기 지표들이 경제 침체 우려를 더하고 있다”며 “이들 외부 변수들이 결국 올해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