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7만 회, 구독자는 3000명…고영욱 유튜브 논란, 신고 방법까지 공유

입력 2024-08-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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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Go!영욱' 캡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를 개설, 벌써 첫 영상 조회수가 17만 회를 기록했다.

고영욱은 5일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라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는 글을 남겼다.

고영욱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명은 'Go!영욱', 첫 영상은 'Frash'라는 제목의 3분42초짜리 영상이다. 이 영상은 오전 8시 50분 현재 17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 또한 3300명이 넘었다. 이 영상의 댓글창은 현재 차단된 상태다. 처음부터 고영욱이 댓글을 막은 채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의 유튜브 개설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2년 6개월 실형과 전자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2018년 7월께로 3년간 착용한 전자발찌를 풀었으며, 신상정보 공개 기간은 2020년 7월 종료됐다.

네티즌들은 고영욱 채널에 대한 신고 방법을 공유 중이다. 유튜브 측은 "해당 채널에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거나 콘텐츠 내용 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유튜브 커뮤니티 팀에서 처리(채널 폐쇄, 영상 삭제 등)를 할 수 있다"며 "채널 신고를 꼭 해주셔야 저희 쪽에서 확인하고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규정을 내세우고 있다.

앞서 2020년 고영욱은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으나 인스타그램의 성범죄자 계정 생성 금지 운영 정책에 따라 계정이 강제 폐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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