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소연, '계약 종료' 가사 해명 "숨긴 적 없다…회사 대처 미흡해"

입력 2024-08-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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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자)아이들 소연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논란됐던 '계약 종료' 랩 가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연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상 첫 번째 고민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두 번째 고민은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다 보면 가끔은 너무 자극적으로 보이는 순간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는 작업물도 있지만, 거짓말을 한다든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려 한다든가 양심에 찔릴만한 잘못된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퍼포먼스 역시 거짓을 적지도, 굳이 회사에 숨기지도 않았다. 리허설도 모두 앞에서 수십 번은 보여가며 다 함께 만들어간 무대"라고 강조했다.

소연은 "말이라는 건 조금만 잘못 전달돼도 의도와 달라질 수 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10년 이상 함께 헤쳐 나간 일이 많은 만큼 언론에 나간 기사만 읽고 회사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렇지만 대응에 대한 우리 회사의 미흡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속사의 대응이 미흡했음을 지적했다.

앞서 소연은 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4 (여자)아이들 월드투어-아이돌 인 서울'(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의 개인 무대 중 "11월 계약종료, 누가 나를 막아"라는 가사의 랩을 했다.

이에 '재계약 불발'에 대한 팬덤의 우려를 샀다. 소속사 역시 "단순 퍼포먼스였을 뿐"이라며 회사와 상의 없이 진행된 돌발행동이라 해명했고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자)아이들의 재계약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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