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전일 급등 부담으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보다 0.21%(2.93p) 오른 1414.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제조업 지표 및 주택시장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물에 장중 일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반등해 상승 흐름을 지속중이다.
외국인이 27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7억원, 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영향에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35억원, 152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48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건설업과 기계, 서비스업, 전기전자, 음식료업,의약품, 제조업, 운수창고, 증권, 철강금속, 통신업, 유통업, 종이목재, 금융업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 은행,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NHN이 4% 급등중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SK텔레콤, LG, 신세계, KT, 현대모비스 등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SK에너지가 2% 하락중이고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KT&G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으며 POSCO와 LG디스플레이는 변동이 없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8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4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