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신입사원 격려 이어 보양식 선물…‘감성 경영’ 눈길

입력 2024-08-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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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수료식 참석…
“긍정의 현대정신” 강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을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그룹)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근 신입사원들을 직접 찾아 격려하고,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전 임직원에게 보내는 등 ‘감성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2024년도 신입사원 교육수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 회장과 3주간 교육을 마친 50여 명의 신입사원이 함께했다. 현 회장은 2월에 이어 이번 교육수료식에도 참석해 첫 사회생활을 앞둔 신입사원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현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격려했다. 그는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이 현대그룹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초(超) 긍정적 사고를 의미하는 ‘원영적 사고’라는 MZ세대 유행어를 소개하며 “긍정의 힘은 ‘현대정신’의 핵심 가치로 이제는 여러분들의 신선한 감각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영적 사고는 인기 걸그룹 IVE의 멤버 장원영의 초 긍정적 사고를 일컫는 신조어다.

현대그룹의 감성 경영 행보는 신입사원과의 소통에 이어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여름철 보양식 선물로 이어졌다.

현 회장은 14일 말복을 앞두고 국내 5317명, 해외 1290명 등 총 6607명 전 임직원들에게 여름철 보양식 선물을 보냈다. 삼계탕을 비롯해 갈비탕, 도가니탕, 갈비찜 등 다채로운 메뉴의 선물이 임직원들의 집에 배송 중이다.

현 회장은 선물에 동봉한 편지에 고마움을 표했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40주년, 현대무벡스의 글로벌 성과 확대 등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현대그룹은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고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 지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임직원 스킨십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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