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전훈영 "단체전 금메달 딴 날 어머니 메시지 받고 눈물 흘려"

입력 2024-08-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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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독일의 샤를리네 슈바르츠와의 32강 경기를 치르는 전훈영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에 진출한 전훈영(인천시청)이 어머니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여자 양궁 개인 32강전에서 승리한 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딴 후 받은 부모님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전훈영 어머니의 응원 메시지는 "금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자랑스럽고 영광인데 금메달까지 땄다. 고생 많았고 잘했다. 즐기면서 파리에 있다가 돌아오라"는 내용이었다. 그는 "부모님과 통화는 하지 못하고 문자 메시지를 받았는데 보는 순간 눈물이 '또르르' 흘렀다"고 설명했다.

전훈영은 3일 대만의 레이젠잉을 상대로 양궁 여자 개인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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