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재떨이 치워"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

입력 2024-08-01 23:22수정 2024-08-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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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파트 쉼터에서 정글도를 휘두른 60대가 체포됐다.

1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이웃에게 50cm 가량의 정글도를 휘두른 A(6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39분경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쉼터에서 이웃 주민 B씨(70대)에게 정글도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정글도는 5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쉼터에서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B씨가 치운 것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경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글도를 압수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80㎝ 길이의 일본도로 같은 주민 C씨(37)가 같은 아파트 주민 D씨(43)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C씨는 “산책 중 D씨와 마주친 적은 있으나 개인적 친분은 없다”라며 “D씨가 지속적으로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법원은 이날 C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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