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주)가 한식 세계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1일 "오는 3일 오후 6시30분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븐럭 카지노 VIP 고객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 외신기자 등 100명을 초청해 한식을 홍보하는 '한식 세계화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자주 방문하거나 서울에 장기 체류하는 VIP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의 우수성과 세븐럭 카지노를 홍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동철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식음료파트장은 "세븐럭 카지노 3개점 조리장은 한식ㆍ일식ㆍ중식ㆍ양식 등이 가능한 호텔 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다"며 "이번 행사를 세븐럭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식 조리 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보이는 음식은 전채(얇게 저민 전복초ㆍ호박죽ㆍ궁중 떡볶이ㆍ송이신선로ㆍ제주 귤 샤베트)와 메인요리(불고기), 밥(비빔밥)과 디저트(녹차 케이크ㆍ녹차 아이스크림) 등 8단계로 이뤄진다.
식사 후에는 소프라노 강혜정씨와 피아니스트 김수진씨의 공연과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정인준 그랜드코리아레저(주) 마케팅 본부장은 "드라마, 영화 등의 컨텐츠로 한류열풍이 전세계에 강하게 불었는데 지금은 제2의 한류 붐을 일으켜야 할 시점"이라며 "지난 5월 4일 정부의 한식 세계화 추진단이 출범했고 한식 세계화 캠페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차원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