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협력사에 2.5억 지원... 협력사 지속 발굴 지원
현대홈쇼핑은 1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제1회 올 투게더 후원 협약식'을 열고, 중소협력업체 5곳에 신상품 개발 자금 5000만원씩 총 2억5000만원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중소기업에서 개발된 상품에 대해서는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판로를 확보해 주기로 했다.
'올 투게더'는 올해 초 현대홈쇼핑 민형동 사장이 회사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고객과 혜택을 나누고, 협력업체와는 동반성장을, 회사와 직원은 성공을 나누자는 경영 슬로건이며, 이번 자금 지원도 이 슬로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5월 말부터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상품 개발 후원 대상 기업 선정을 위해 상품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상품력과 시장성, 차별화 요소 등 평가기준에 의해 5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인테리어 벽지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인 '리퍼니통상'은 향균 기능과 보온 및 보냉 기능이 있는 바닥재를 DIY로 손쉽게 시공 가능토록 개발하겠다는 신상품 개발 아이디어가 시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선정됐다.
또한 상반기 히트상품 반열에 오른 '팰러스 후라이팬'을 판매하는 '서원 팰러스'는 '팰러스 후라이팬'의 인기비결이 후라이팬 손잡이를 탈착할 수 있는 멀티 핸들에 있음을 감안해, 찜기나 구이판에도 멀티핸들의 사용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밖에 보일링, 컷팅, 믹싱 기능을 부여한 30여가지 멀티 쿠킹 기능을 갖춘 멀티쿠커를 개발하겠다는 '로닉', 좌식의자를 프리미엄급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바닥 쿠션을 높이고, 떼어서 방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듀얼백 프리미엄 좌식의자를 만들겠다는 '웹퍼니처' 등도 현대홈쇼핑의 지원하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됐다.
현대홈쇼핑 민형동 사장은 "불황으로 협력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신상품 개발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협력업체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도 다양한 우수상품을 제안할 수 있어 상생의 의미를 갖는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우수한 상품개발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해 돕는 후원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 중소기업 상품 편성 비중 보장, 오프라인 판매 채널 연계, 협력사와 함께하는 전 직원 희망 산행 등 중소기업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진설명>
현대홈쇼핑은 1일 현대백화점 천호점 루비홀에서 제1회 올투게더(All Together) 협약식을 갖고 우수 중소기업 5곳에 상품개발기금 총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로닉 김홍배 대표, 리퍼니통상 장현주 대표, 현대홈쇼핑 민형동 대표, 서원팰러스 서기원 대표, 월컴MS 박병일 대표, 웹퍼니처 김정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