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ㆍ변호사, 구속 기로…8월 2일 영장실질검사

입력 2024-07-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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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는 변호사 최모 씨와 유튜버 카라큘라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갈 등 혐의를 받는 최 변호사와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8월 2일 오후 2시 10분 열린다.

앞서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은 전날인 30일 최 변호사와 카라큘라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변호사는 사생활을 빌미로 쯔양을 공갈, 협박하고 구제역에게 이 사실을 제보한 뒤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 대한 강요 혐의도 받고 있다.

카라큘라는 구제역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피소됐다. 또한 구제역과 공모해 다른 인터넷 방송진행자에 대한 공갈 범행과 수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쯔양은 지난 4년간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씨의 협박, 폭행, 착취 등을 당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제기했으나, 지난해 A씨가 사망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구제역과 카라큘라, 전국진 등이 소속된 ‘렉카 연합’이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가로챘다고 폭로하며 알려졌다.

이후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29일 쯔양이 A씨의 강요로 술집에서 일했다고 해명한 것은 거짓이라는 취지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쯔양 측은 “‘가세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를 협박, 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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