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외인 대규모 매수로 급등...182.00(+3.40P)

입력 2009-07-01 13:46

코스피200선물이 외인 매수에 힘입어 폭등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1일 오후 1시45분 현재 전일보다 3.40포인트 상승한 182.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를 보이며 시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베이시스 역시 호전돼 콘탱고로 전환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2000억원 가까이 매수가 유입 중이다.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를 기록, 투자 심리가 살아난 모습이다.

미결제약정이 1만 계약 이상 증가하며 전일 고점을 돌파한 상황이라 신규 매수 포지션 또는 기존 매도 포지션에 대한 청산이 일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 증가와 미결제약정의 증가, 그리고 180포인트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한 상황이라 일단은 추가 반등이 가능해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과 옵션 시장에서 풋 매수 금액 역시 크다는 점은 변동성 확대라는 리스크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부문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7371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2292계약, 기관은 4303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만1975계약 증가해 12만2741계약, 거래량은 22만5608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