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는 네이버가 '북리펀드' 활성화를 위해 영풍문고, 리브로와 1일 제휴를 맺고 북리펀드 장소를 전국 리브로 및 영풍문고 매장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7월부터 북리펀드 지정 도서 반환 장소가 기존 교보문고에서 영풍문고와 리브로 그리고 지난 4월 협약식을 진행한 보광훼미리마트로 확대됐다.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가 '한국출판인회', '교보문고',‘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진행해 온 북리펀드 캠페인은 매달 선정 도서를 읽고 반납한 이용자들에게 책값의 절반을 돌려 주고 도서는 전국 130여 개 네이버 마을도서관 및 '책 읽는 버스'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전달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북리펀드' 시행 후 지난 10개월 동안 약 1만 5000여 권의 책이 반납돼 산간 벽지의 마을도서관에 기증됐다.
이번 제휴 확대와 더불어 북리펀드 지정 도서 선정 방식도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매달 한국출판인협회에서 40권을 지정해 주는 방식이었지만 7월 1일부터는 이용자가 네이버 북리펀드 캠페인 페이지에서 다음달 북리펀드 대상 도서 선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NHN 권혁일 사회공헌이사는“이번 개편으로 북리펀드에 참여하고자 했던 이용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감동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