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초 차' 황선우, 자유형 200m 결선행 무산…준결승 최종 9위 [파리올림픽]

입력 2024-07-29 06:27수정 2024-07-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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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레이스를 마친 뒤 물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형 200m 메달을 노렸던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92를 기록, 9위에 그쳤다. 이로써 16명 중 8위까지 진출하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황선우보다 0.04초 빨랐던 일본의 마츠모토 카츠히로(1분45초88)가 8위로 결승행 막차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준결선 1조의 5번 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는 100m 지점까지 선두로 치고 나가는 등 기세가 좋았지만, 그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100~150m 구간 기록이 뒤처지더니 마지막 50m를 남기고도 스퍼트를 내지 못하며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의 이날 기록은 개인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인 1분44초40보다 1초52나 늦은 기록이었다.

1조에서 황선우와 함께 뛴 준결승에서 김우민(강원도청)은 1분46초58로 조 6위, 전체 12위를 했다.

한편, 황선우와 김우민은 30일 자유형 800m 계영 종목에 출전해 한국 수영 최초의 올림픽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같은 날 자유형 100m 예선과 준결승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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