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0.53%(7.10p) 오른 1397.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소매심리 악화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세와 함께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해 1400선을 향해 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3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94억원을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78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1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의약품, 운수장비, 통신업, 비금속광물, 화학, 증권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그 외에 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과 은행이 2~3%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업,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유통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음식료업이 1% 내외로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외환은행과 삼성화재가 3~4%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POSCO, LG전자,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신세계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차,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LG, KT&G, 현대모비스, KT는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3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0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