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일 일진에너지에 대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에너지는 경상정비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태양광 리액터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96%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또한 삼중수소 취급 기술 확보와 2010년 초반부터 ITER(국제핵융합 실험로) 매출 가시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화공기기 사업 매출총이익률 10~11%와 태양광 리액터 매출총이익률이 18~20% 추정되고 태양광 리액터 매출 비중도 2008, 2009, 2010년 각각 9.1%, 32.8%, 35.9%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일진에너지 영업이익률은 기존 5~7%에서 12~14%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확보된 성장 동력과 상대비중 고려한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이 회사의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며 "향후 3년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23.3%, 22.6%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