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GDP 성장률 호실적 예상…"골디락스 경제 따르고 있어"

입력 2024-07-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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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소비 지출이 미국 경제 성장 이끌어
높은 실업률에도 고용 지표는 좋은 징조

▲2022년 9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회복할 것으로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9월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발표되는 2분기 GDP 성장률이 탄탄한 소비 지출에 힘입어 2.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는 1.4%보다 높은 정도다. 이로 인해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에 반가운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금껏 연준의 대규모 금리 인상에 실업률이 지난달 4.1%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었지만, 노동 시장의 회복력으로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높은 실업률에도 과거보다 미국 고용과 실업 지표가 평범한 수준으로 바뀌고 있어 좋은 징조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보스턴대학교(BU)의 브라이언 베쑨 경제학 교수는 "미국 경제는 더딘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율로 '적당한 상태'를 유지하는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를 따르고 있다"며 "소비자 지출이 경제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2분기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의 1.5% 증가율보다 높은 정도다. 2분기 6월에 여름 휴가, 할인 행사 등이 몰려있어 특정 기간에 집중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분석했다.

한편, 기업 재고 증가에도 2분기 GDP 성장률에 최소한 1%포인트(p)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두 개 분기 동안 재고 축적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되는 수치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2분기 GDP 성장률을 2.4% 정도로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2분기 GDP 성장률이 상승이 인플레이션 둔화의 좋은 신호라고 풀이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 구성 요소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1분기 3.7% 속도로 급등한 후 2.7%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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