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앙블랑”, 티몬 사태 속 남다른 대처로 눈길

입력 2024-07-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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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블랑 고객 발송 문자 캡처

제 2의 머지사태로 불리는 이커머스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입점업체뿐만 아니라 소비자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앙블랑의 책임감 있고 발빠른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아기물티슈 앙블랑은 고객들에게 인스타그램과 문자 공지를 통해 “티몬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앙블랑 고객 발송 문자 캡처

또한 앙블랑은 “현재 당사도 티몬 측과의 정산금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고 있으나, 고객님들과의 약속을 최우선적으로 판단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고객님들의 불안감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예약출고일인 8월 13일까지 티몬 측에서 환불이 되지 않을 경우 앙블랑에서 고객님과 약속한 일정대로 주문하신 제품을 발송하겠다”며 “금일부터 발송 제품에 대한 별도 생산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앙블랑의 이 같은 조치에 “역시 앙블랑”, “갓블랑 흥해라!”쉽지 않은 결정일 텐데 책임감 있는 모습이 멋지다.”, ”어려운 상황에도 큰 결심 반드시 좋은 일로 돌아 올겁니다.”, ”앞으로 앙블랑만 써야겠어요”, ”진짜 위기일 때 대처 능력이 좋네요!” 라며 훈훈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타 업체는 손해를 피하기 위해 티몬과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폭탄돌리기’ 형태가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당장의 기업 손실을 감수하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앙블랑의 이러한 대처가 단연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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