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국인ㆍ기관 물량 폭탄...3일 연속 하락 마감

입력 2009-06-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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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날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480대로 주저 앉았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2%, 6.49P 하락한 485.15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4월 28일 479.37 이후 최저치다.

전일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장 시작 직후부터 쏟아져 나온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낙폭을 키웠다.

특히 오후장에서는 손절매성 매물까지 나오면서 48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저가 매수 유입과 함께 450억원에 육박하던 기관의 매도 공세가 약화되면서 장 막판 하락폭이 축소됐다.

개인이 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이날 4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과 180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특히 기관은 매도 물량을 꾸준히 내놓으며 오후 2시 22분에는 최대 44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섬유ㆍ의류(-3.78%), 반도체(-2.86%), 금속(-2.73%), 건설(-2.68%), 디지털컨텐츠(-2.6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0.96%), 제약(+0.78%), 소프트웨어(+0.32%) 등이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3.70%), 메가스터디(+3.14%), 테라리소스(+2.87%), 인터파크(+2.52%), 이수앱지스(+1.40%), 쌍용건설(+0.37%)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천리자전거(-14.75%)가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현진소재(-7.25%), 차바이오앤(-5.51%), 포휴먼(-5.47%), 조이맥스(-5.23%), 서울반도체(-3.49%), SSCP(-3.35%), 제이콤(-3.18%), 네오위즈(-3.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승과 하락종목이 각각 319개와 614개, 상한가 18개, 하한가는 23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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