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밤새 물폭탄…상가 잠기고 고립 등 침수 피해 속출

입력 2024-07-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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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

새벽에 최대 160㎜의 폭우가 쏟아진 부산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택, 건물, 상가에서 침수됐다는 신고가 16건 들어와 소방본부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하수구 역류 등 안전조치도 33건에 달했다.

부산 사하구 신평동의 한 주택에서는 폭우에 물이 80㎝ 높이로 차올라 고립된 80대 남성이 구조됐다. 또 폭우에 주차장이 침수되거나 불어난 물에 차량이 잠기는 사고도 있었다.

이날 피해는 단시간에 비가 많이 내린 사하구, 서구, 중구, 영도구에 집중됐다. 부산 지역에 발효된 호우 경보는 새벽 4시 30분 해제됐다. 강수량은 서구와 사하구가 160㎜로 가장 많았고 중구·동구가 153.8㎜, 영도구 150.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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