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LG이노텍이 부품소재산업 전후방영역을 포괄하는 매출 3조원 규모의 전문 부품기업으로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허영호 사장은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소재부품기업이 고성장, 고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요건을 확보해야 한다”며 “통합 출범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우리의 위상을 확고하게 인식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공식 출범과 함께 ‘The First Partner’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부품 산업에서 2012년 글로벌 톱10, 2015년 글로벌 톱5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이노텍은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공통지원 부문의 상호 보완 및 기능을 강화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향상하고 사업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LG이노텍은 LED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LCD TV용 LED BLU의 품질 및 생산부문 경쟁우위를 확보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부품소재산업은 국가 기반산업으로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핵심 글로벌 부품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