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춘추전국시대, 독주 시작한 호랑이 군단 [주간 KBO 전망대]

입력 2024-07-22 17:30수정 2024-07-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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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 초 무사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본격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상위권 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7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는 후반기 들어 9승 2패로 순항 중이다.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주말 시리즈에서 스윕한 KIA는 22일 현재 57승 2무 35패 승률 0.620으로 2위 LG 트윈스(51승 2무 42패, 승률 0.548)와 경기 차를 6.5경기로 벌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서 2위 그룹인 LG·삼성·두산 베어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임시 선발 김도현의 호투와 이형범, 김승현, 김사윤 등 그간 부진했던 불펜이 안정세를 찾으며 완전히 1강 페이스를 굳혔다는 평가다.

1위 KIA가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는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매주 순위가 바뀌는 상황에서 LG가 치고 나섰다. 우천순연된 가운데서도 경기 감각을 잃지 않으며 5연승을 이어나간 LG는 케이시 켈리를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여기에 5선발 손주영이 호투해주면서 마운드의 힘이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문성주의 부상은 뼈아픈 상황이지만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이 돌아와 공수에서 맹활약해주고 있다.

외인 타자 카데나스의 끝내기 포로 상승세인 삼성도 전력 보충을 끝냈다.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한 삼성은 롯데를 완파하고 3위 자리를 수성했다. 4위 두산이 현재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하고자 한다. 4위 두산은 코치진을 개편하며 쇄신에 나섰다. 다만 선발진의 공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기대를 모은 시라카와 케이쇼, 발라조빅이 모두 부진하며 불펜의 부담만 늘었다. 타선에서도 양의지, 허경민의 잔 부상으로 응집력이 약해지며 근심거리가 늘었다.

5위 자리를 두고선 각축전이 더 치열하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NC 다이노스는 선발진과 타선의 힘으로 5위를 탈환한 상황에서 KIA를 만나는 만큼 이번 주 승부가 고비다. NC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SSG 랜더스와 kt 위즈는 주중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NC가 1위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되는 만큼, 이 시리즈의 승자가 포스트시즌 싸움에 다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나 홀로 8위를 지키는 롯데 자이언츠는 LG와 NC를 만나 일전을 치른다.

한편 KIA에 스윕패를 당해 공동 9위로 추락한 한화는 삼성과 LG라는 강적을 상대로 이번 주를 보낸다. 6연패 탈출에 성공한 키움 히어로즈도 상위 팀인 두산과 KIA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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