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호재와 윈도우드레싱 효과에 힘입어 140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공세 강화로 장중 1400선을 하회하는 등 상승폭이 줄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일보다 0.79%(10.97p) 오른 1399.42를 기록하고 있다.
1% 급등세로 출발해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로 장중 1409.10까지 올라갔던 지수는 개인투자자들이 매물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폭이 줄기 시작해 결국 1400선 아래로 내려섰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41억원, 20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2375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면서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437억원, 비차익거래로 614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305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