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 응급실 목격담 확산…측근 "아내가 쓰러진 것, 본인도 멘탈 깨져"

입력 2024-07-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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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유튜버 쯔양에 대한 협박 의혹에 휘말린 유튜버 카라큘라의 응급실 목격담이 나왔다.

20일 머니투데이는 카라큘라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카라큘라가 아닌 그의 아내가 병원에 있다”라며 “(최근 논란을 알고) 쓰러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라큘라가 서울 모처의 병원 응급실에 있다는 목격담이 게재됐다. 이 목격담을 토대로 누리꾼들은 카라큘라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고 추측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카라큘라의 측근은 “카라큘라의 아내가 많이 힘들어한다. 카라큘라 본인도 멘탈이 많이 깨져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라며 “다만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거나 그런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버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이 속한 ‘렉카 연합’이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쯔양은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 교제 폭행, 40억 갈취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구제역은 쯔양에게 받은 5500만원이 리스크 컨설팅에 대한 비용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쯔양 소속사 측은 “100번을 생각해 봐도 협박이었다. 클릭만 하면 영상이 업로드될 수 있게 해놓고 빨리 연락을 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구제역과의 통화 녹취에서 “받을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라”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진 카라큘라는 “쯔양과 관련한 전후 사실을 모른다. 다만 우리가 언제까지 이 활동을 할지 알 수 없으니 콘텐츠 등을 통해 할 수 있을 때 많이 하자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내비쳤다.

최근에는 카라큘라가 사무실 간판을 떼고 야반도주했다는 소문도 흘러나왔는데, 측근의 변호사는 “유튜버들과 BJ들이 생방송을 하겠다고 몰려드는 탓에 주변 상인분들께 미안해서 간판을 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라큘라와 직원들은 현재도 계속 비정기적으로나마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야반도주니 잠적했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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