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와 상반기 마지막 날에 따른 윈도우드레싱 효과에 힘입어 14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1.13%(15.66p) 오른 1404.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상승세를 보인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상반기 결산을 앞두고 기관의 수익률 제고를 위한 윈도우드레싱 효과에 힘입어 1400선 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204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188억원을 사들여 이를 돕고 있다. 개인은 지수 반등에 맞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084억원, 424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50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의료정밀과 건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과 유통업이 2~3% 상승중이며 금융업, 기계,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증권, 비금속광물도 1% 이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와 신한지주, KB금융이 2~3%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 KT&G, KT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와 현대모비스가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우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개를 더한 46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26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