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국가대표' 가이슈, 해외 이적 열흘만 위기…집단 성폭행 혐의로 체포

입력 2024-07-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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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사노 가이슈. (출처=마인츠 SN)

일본 축구대표팀 가이슈 사노(23·마인츠)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17일 도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이슈가 20대 남성 2명과 함께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14일 새벽 2시에서 4시 30분 사이 도쿄 분교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30대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 인근에서 가이슈 등 3명의 피해자를 같은 날 밤 체포했다.

가이슈를 비롯해 피의자들은 사건 전 피해자, 피해자 친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피해자 친구는 사건 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가이슈는 지난해 A대표팀에 선발되어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로 이적해 해외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가이슈는 오는 21일부터 마인츠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 입단 열흘 만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며 앞으로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이슈가 입단한 독일 마인츠에는 한국 축구선수 이재성이 소속되어 있기도 하다. 가이슈는 지난 3일 마인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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