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사흘만에 큰 폭의 반등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53.02포인트(1.23%) 오른 4294.03포인트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108.62포인트(2.22%) 상승한 4885.0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전일보다 63.95포인트(2.00%) 오른 3193.6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지난주 약세에 이어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반발 매수세와 경제지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6월 유로존 경기체감지수(ESI)는 전월대비 3.1포인트 오른 73.3을 기록, 유로존이 최악의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을 넘긴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또한 씨티그룹이 올해와 내년도 유가 전망치를 9달러, 10달러 각각 높인다고 밝히며 원유 관련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여 상승장을 이끌었다.
BP는 2.0%, BG그룹은 4.1%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