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4~25일 확정

입력 2024-07-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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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이틀 청문회 확정…자료제출 요구 1585건 육박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8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letswin@)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25일 양일간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4일~25일 오전 10시에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국회에서 장관급 후보자를 상대로 이틀에 걸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여당 의원들은 청문회를 이틀 동안 진행한다는 계획에 대해 반대했으나, 과방위 의원 거수투표에서 찬성 13명 반대 6명으로 양일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서가 가결됐다.

여야가 공영방송 이사진 구성 주도권을 갖기 위해 방통위원장 자리를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는 만큼, 청문회에서도 이 후보자의 적격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일어날 전망이다. 이날 회의 전까지 여야 의원들은 전체 83개 기관에 1585건의 인사청문 관련 자료 제출 요구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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