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0일 하반기 비철금속 가격 강세와 부산물의 이익기여도 상승으로 마진 확대 가능성이 높다며 고려아연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달러약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감산지속에 따른 제한적인 공급으로 수급개선이 기대된다"며 "설비보수에 따른 본격적인 아연 감산으로 기존 잔류물를 활용한 원가 낮은 부산물의 생산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 줄어든 4883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927억원으로 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가 겹쳐 영업이익률이 24% 수준을 회복하는 어닝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