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원소프트-포씨게이트,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업무협약

입력 2024-07-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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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키오스크에 KISA 표준 통합인증 기술 적용
모바일 연계한 QR코드 방식으로 환자 신원확인 절차 간소화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이사(왼쪽)와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이사가 15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넥스원소프트 제공)

넥스원소프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포씨게이트와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 키오스크에 디지털 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해 본인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환경에 특화된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의료분야 신규 고객 및 시장 확대 위한 공동 영업 △의료기관 대상 공동 마케팅 등에 합의하고 기술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필수로 제시해야 한다. 양사는 이러한 의료 환경에 맞춰 ‘의료기관 전용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표준 기반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사인(NexBe Sign)을 포씨게이트의 스마트 병원 키오스크에 탑재한다. 여기에 키오스크와 모바일을 연계한 QR코드 방식의 간편인증 전자서명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향상할 예정이다.

환자들은 병원 창구에서 대기하는 불편함 없이 키오스크에서 직접 QR코드만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하고, 진료 수속 및 각종 증명서 발행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모바일과 연계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 기존 간편인증 사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사측은 이번 협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KISA 표준 간편인증 기술과 의료분야의 키오스크를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7월 내로 주요 대형병원에서 상용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며, 이후 신규 도입 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에 표준 간편인증 기술을 적용한 최초 사례”라고 강조하며 “앞선 인증 기술과 고객 친화 서비스로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도 서비스를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O2O 서비스로 스마트 병원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넥스원소프트와 함께 혁신적인 의료 IT 서비스 환경을 만들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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