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베이시스 개선되었으나 눈치보기 장세...179.15P(-0.45P)

입력 2009-06-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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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는 29일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갭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경계 매물들이 쏟아지며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9월물 KOSPI200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45포인트 하락한 179.15포인트로 끝났다.

전일 미국 증시의 혼조 양상에서 불구하고 갭 상승 출발한 선물 지수는 180포인트에 안착을 시도했으나 3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경계 매물들이 쏟아지며 소폭 하락했다.

오후 1시가 넘어서면서 일본 증시가 하락세로 반전함에 따라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가 급격히 줄어들더니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베이시스는 일단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갔지만 지난 주에 비해서는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830억 정도가 유입되며 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

투자자들은 모두 전일과 마찬가지로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은 다소 없어보였다. 미결제약정도 줄어들었고,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들은 현물과 선물 시장 모두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그 양이 크지 않고 옵션 시장에선 풋 매수를 강화하며 전체적으로 눈치 보기 장세에 가담하는 포지션을 취했다.

현대증권 문주현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그나마 호전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지만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은 방향성을 갖기보다 유출입이 반복되며 지루한 양상이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문주현 연구원은 “당분간 변동성은 추세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 역시 단기적으로 환매수가 유입되겠지만 전체적으론 소강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기관이 218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856계약, 개인은 1008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859계약 감소한 11만1107계약, 거래량은 21만1463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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