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 "국제금융개편에 금융정책 맞춰야"

입력 2009-06-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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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국제금융체제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며 "우리가 하는 금융정책과 감독이 거기에서 벗어나면 안된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FSB의 논의 의제는 매우 광범위하다"며 "FSB에서 논의되는 사안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금융위 해당 국·과가 면밀하게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FSB 창립총회에 참석해보니 굉장히 세세한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어 현재 금융위 내 체제로 대처하는 단계를 넘어선 것 같다"며 "FSB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FSB는 1999년 2월 국제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G7(선진 7개국) 주도로 설립된 금융안정화포럼(FSF)이 올해 3월 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한국과 브릭스 등 12개국이 회원국으로 추가되면서 확대 개편된 기구다.

한국은 지난 26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FSB 창립총회에서 운영위원회 참여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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