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요금인상 방침을 호재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50원(2.47%) 오른 4만7750원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상승중이며, 한국전력도 같은 시각 700원(2.37%) 오른 3만200원으로 나흘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7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3.9%, 가스요금은 7.9%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11년부터 연료비에 따라 전기요금이 자동으로 변동되는 전기요금 연동제가 도입되고, 시행이 보류되고 있던 가스요금 연동제도 내년부터 다시 시행된다.
이에 국내 대다수 증권사들이 전기요금 인상과 정부의 규제 완화가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