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vs 프랑스'·'네덜란드 vs 잉글랜드', 유로 4강 대진표 완성[유로 2024]

입력 2024-07-08 10:4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유로 2024 독일과의 준준결승에서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경기 막판,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종료 1분 전, 미켈 메리노의 극적인 결승 골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AFP/연합뉴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4강에 전통의 강호들이 올라섰다.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 지은 것은 유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이었다. 8강전에서 마찬가지로 우승을 노리는 독일을 만난 스페인은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경기 막판,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종료 1분 전, 미켈 메리노의 극적인 결승 골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틴 포르투갈과 연장에서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필드골 하나 없이 준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이나 프랑스나 연장을 치르고 4강에서 만나는 상황이다. 스페인은 일부 주전 선수들이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인해 4강에 출전하지 못한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스위스와의 유로 2024 8강 전에서 후반 중반 부카요 사카의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골을 넣지 못한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5-3 승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준결승에서 만나는 잉글랜드와 네덜란드는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스위스와 튀르키예는 이들을 상대로 리드를 잡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아쉽게 패하며 다음 무대를 기약하게 됐다.

스위스를 상대로 먼저 실점하고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중반 부카요 사카의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골을 넣지 못한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전반부터 0-1으로 끌려갔으나 후반 중반 코너킥 상황에서 데 브리 헤더골로 1-1 동점을 이뤘다. 후반 31분에는 코디 각포가 넘어지며 슈팅한 것이 메르트 뮐디르를 맞고 튀르키예의 골문을 통과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8강 마지막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4강행 열차에 오르면서 유로 2024 4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대회 경기일정에 따라 10일(오전 4시) 스페인-프랑스, 11일(오전 4시) 잉글랜드vs 네덜란드가 준결승을 치른다.

유로 2024 4강 대진표

- 스페인 vs 프랑스 (10일 오전 4시)

- 잉글랜드 vs 네덜란드(11일 오전 4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