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황인데…'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이유있는 청약 흥행

입력 2024-07-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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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처음으로 적용된 랜드마크 대단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전 가구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역 일대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1순위 청약에서만 1만 건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린 것이다. 분양가상한제 지역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랜드마크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3일까지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12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 792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8.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가구에서 순위 내 청약을 마무리했다. 전용면적 84㎡A 타입(기타경기)은 최고 경쟁률인 17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1순위 청약에만 총 1만105건이 접수돼 1순위 전체 7.9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5개 타입 중 2개 타입(84㎡A‧84㎡B)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고, 나머지 3개 타입도 △99㎡A 1.43대 1 △99㎡B 1.59대 1 △170㎡P 3.67대 1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청약 조건이 까다로운 특별공급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며 1순위 청약 흥행이 예견됐다”"며 "반도건설의 첫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단지라는 프리미엄에 차별화된 상품성과 우수한 입지를 갖춘 분상제 적용 단지로 분양 전부터 흥행 성공이 예상됐다"고 말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맞게 트렌디한 프라임 커뮤니티와 단지 내 브랜드 상업시설을 갖췄다. 고양 장항지구 대표 랜드마크라는 상징성으로 청약 수요를 집결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차별화된 커뮤니티인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클럽'은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설계의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헬스 특화시설과 함께 고품격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비즈니스룸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소셜 특화시설로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

입지의 미래가치도 주목 받았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고양시 3대 호재로 손꼽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1기 신도시 재건축, 일산호수공원 새단장 등 개발에 따른 수혜가 집중된 단지다. 높은 미래가치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 수요가 모이기 충분한 입지다. 고양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독보적인 장점도 갖췄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내 집 마련 수요도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인근 일산 한류월드 아파트 시세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분양가상한제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양 장항지구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청약 수요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한편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견본주택을 방문해 청약을 인증하고 응모권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명품 브랜드 가방, 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청약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접수 기간인 14일부터 17일 4일 동안 서류를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명품 브랜드 시계를 증정할 계획이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17-1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 규모다.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 '시간(時間)'은 지하 1층~지상 2층 등 대규모로 조성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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