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휴림네트웍스, 400억 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에 83%↑

입력 2024-07-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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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코스닥은 지난 한 주(1~5일)간 7.05포인트(0.84%) 오른 847.49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39억 원, 1561억 원 순매수 한 반면 기관은 2098억 원 순매도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휴림네트웍스로 한 주간 83.51% 오른 6250원에 마감했다.

2일 운영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팔란티어 투자조합 1호 등 대상 400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하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중 1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3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1일엔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카이브투자조합 대상 10억 원(12만7877주)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HLB제약(72.38%), HLB(59.15%), HLB파나진(48.70%), HLB생명과학(42.82%) 등 HLB그룹주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병용약물인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에 대해 재심사 신청을 권고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HLB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에서 간암 신약 허가 심사 재개를 위한 미팅에서 FDA가 "재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FDA는 캄렐리주맙의 CMC(화학·제조·품질) 이슈에 대한 공식 문서(PAL·Post Action)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미팅에는 HLB, HLB의 자회사인 엘레바테라퓨틱스, 항서제약이 참여했다. HLB에 따르면 해당 문서에는 항서제약이 캄렐리주맙 CMC 실사와관련해 추가로 제출할 서류가 없다는 FDA 측의 입장이 담겼다. 항서제약은 두 차례 이미 제출한 CMC 관련 보완 자료를 반영해 FDA에 품목 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하면 된다고 HLB는 덧붙였다.

블루엠텍과 인벤티지랩은 각각 40.02%, 36.87% 올랐다. 두 회사는 비만치료제 관련주로 묶여있다. 블루엠텍의 경우 노보 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삭센다’가 올해 특허가 만료된다는 소식에 삭센다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준비하는 노바티스 고객사로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또 삭센다를 국내 약국에 유통하는 점도 함께 주목받았다.

인벤티지랩은 유한양행과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IVL3021'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애머릿지(67.46%), 하이소닉(43.02%), 유진테크놀로지(38.23%) 등이 크게 올랐다.

(출처=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코스닥 시장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이즈미디어(-97.71%)다. 이즈미디어는 감사의견 거절로 1일부터 9일까지 정리매매 기간을 갖고 10일 상장폐지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같은 기간 26.69% 하락한 1만333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를 투여 받은 시험군과 대조군 간 유효성 차이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공시를 내놓으면서 크게 하락했다.

12주 시점 시험군 173명 중 57명이 EASI-50을 달성, 32.95%의 반응률을 보였으며 대조군 99명 중 29명이 EASI-50을 달성해 29.29%의 반응률을 나타냈다. 1차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 시험군과 대조군 간 유효성 차이를 입증하지 못했다.

이밖에 에이치브이엠(-34.01%), 하이젠알앤엠(-23.15%), 우양(-23.02%), 에스오에스랩(-20.99%), KBI메탈(-20.71%), 이엠코리아(-20.70%)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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