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입력 2024-07-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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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지난달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프라인 팬 미팅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

3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진이 7월 27일 개최되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진은 성화 봉송에 참여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전망이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의 성화 봉송은 4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시작됐다. 개최 당일인 이번 달 26일까지 프랑스의 64개 지역을 이동할 예정이다. 진을 포함한 성화 봉송 주자들은 개최국을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를 순회한다.

진은 2013년 데뷔한 후 다양한 신기록을 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다. 방탄소년단은 '고민보다 고(Go)' '낫 투데이'(Not Today) '상남자'(Boy In Luv) '마이크 드롭'(MIC Drop) '아임 파인'(I'm Fine) '아이 니드 유'(I NEED U)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디엔에이'(DNA) '불타오르네'(FIRE) '아이돌'(IDOL) '봄날' '온'(ON)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수많은 곡으로 사랑받았다.

또, 방탄소년단은 두 차례의 유엔(UN) 총회 연설,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이어온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

한편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206개국 1만500명이 참가해 32개 종목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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